더타운몰 킨텍스점이 오픈하고 기사와 블로그 후기, 인스타그램 등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한번 살펴봤습니다. 아직까지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. 사람이 너무 몰려서 코앞에서 주차장진입까지 30분걸렸다는 글도 있고 동네마트였는데 일산핫플로 변했다는 글도 있습니다. 자주 방문할 것 같다는 글을 보면 괜히 마음이 좋아집니다. 이마트의 오프라인 경쟁력은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.
홈페이지를 보던 중 휴점일을 봤는데 특이하게 주말이 아닌 평일로 되어있습니다. 일산이라 그런지 더타운몰이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. 연수점도 몰타입인데 주말에 쉬는 걸로 되어있습니다. 혹시 아시는분은 댓글 부탁 드리겠습니다.
층별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.
먼저 지하층에는 지하2~3층에 주차장이 있네요. 전기차 충전소도 있습니다 ㅎ 신기한게 동물병원과 치과가 있습니다. 이마트는 점점 마트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 전기차 충전시켜두고 병원도 들르고 헤어손질도하고 애플스토어가면 딱일 것 같습니다.
지상층은 1~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층은 주차장이고 1~2층은 매장이 너무 많아서 캡처로 올리기에 무리가 있어보입니다. 1층은 "키즈/라이프스타일/F&B/서비스라운지/노브랜드/몰리스/컬쳐클럽/라이브러리"로 구성되어 있고 2층은 "패션/잡화/이너/슈즈/골프/필라테스/스포츠브랜드/전문식당가" 입니다. 전체적인 느낌은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련층이 놀기 좋은 놀이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. 더 이상 이마트는 장볼때만 가는곳이 아닙니다. 실적으로 증명되기를 기다려봅니다.
아래의 뉴스를 보면 이마트의 밝은 실적이 증명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.
'쿠팡 6분 vs 더 현대 79분'...고객이 머문 시간의 의미 (msn.com)
나머지 49%의 공간은 실내 조경이나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. 모든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도록 설계됐고 12m 인공 폭포와 실내 녹색 공원 등을 조성했다.
고객이 쉬거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늘린 결과 더 현대 서울은 고객의 발길을 잡는데 성공했다. 더 현대 서울의 방문객 평균 체류시간은 로플랫 데이터 기준 79분이었다. 쿠팡이나 무신사 평균 체류시간의 약 12배다.
고객의 체류시간 증가는 곧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. 더 현대 서울은 개점 1년만에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. 이듬해에도 97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.
올해는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. 이 경우 더 현대 서울은 백화점 업계 최단 기간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된다. 신세계 백화점 대구점의 경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까지 5년이 소요됐다.
체류시간 확대가 곧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유통사들은 트래픽과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투자 중이다.
신세계백화점은 올해 5868억원을 집행해 강남 타운을 조성중이다. 이전의 강남 센트럴시티 시내 면세점 공간을 백화점으로 운영하고 약 2000평의 공간을 강남 지하 식품관과 연결해 브랜드 입점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.
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수원점 리뉴얼에만 각각 3889억원, 43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.
업계 관계자는 "오프라인 유통채널은 이제 물건을 파는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의 시간을 사는 경쟁으로 판이 바뀌었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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